[단독]홍게잡이 어선 1명 사흘만에 극적구조…"선원 4명 구명조끼 입고 탈출"(종합)

[단독]홍게잡이 어선 1명 사흘만에 극적구조…"선원 4명 구명조끼 입고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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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13:10

뒤집힌 배안서 사흘 버텨 저체온증 심각…해상서 발견 외국인 1명 '무의식'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방 42km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홍게잡이 어선 A호(9.77톤,구룡포선적) 선원들이 사고 직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구조대가 뒤집힌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2021.2.21/© 뉴스1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방 42km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홍게잡이 어선 A호(9.77톤,구룡포선적) 선원들이 사고 직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구조대가 뒤집힌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2021.2.21/©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방 42km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홍게잡이 어선 A호(9.77톤,구룡포선적) 선원들이 사고 직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해경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사흘만에 사고 어선 내부 수색과정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은 "배가 뒤집히기 직전 선원 4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로 탈출하는 것을 직접 봤지만 선장이 함께 탈출했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탈출 직전 그물에 걸려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등 한국인 2명, 베트남 선원 3명, 중국교포 1명 등 6명이 타고 있었다.

생존 선원은 오전 10시20분쯤 해경 구조대가 선체 진입 과정에서 기관실로 가는 입구에서 발견됐다.

생존 선원의 진술대로라면 선장을 제외한 선원 4명은 외항으로 밀려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오전 9시20분쯤 의식과 맥박이 없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선원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사고 지점에서 약 14km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선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000톤급 및 대형 함정과 해경, 해군, 공군 헬기를 투입 실종자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헬기 편으로 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생존 선원은 심각한 저체온증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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