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본격화

충남도,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본격화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2025.02.25 13:30

전문가 자문단 회의 개최… 녹색복원 활용 및 생태관광 등 활성화 의견 수렴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전문가 자문단 회의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전문가 자문단 회의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민선8기 힘쎈충남 환경분야 1호 공약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날 서천군청 대외협력실에서 도-서천군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제1차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환경부가 진행 중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도와 서천군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건축 2명, 생태환경 2명, 생태관광 1명, 운영관리 1명, 지역개발 1명 총 7명이다. 현재 관련 분야에서 직책을 맡고 있거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선정했다.

자문단은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도와 서천군, 지역주민의 의견을 도출해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은 1936년부터 1989년까지 54년간 구리 제련 공장이 가동되면서 카드뮴, 납, 비소 등 중금속 배출로 오염됐다.

환경부는 2023년 12월 장항 국가습지복원을 오염정화지역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제1호 사업으로 결정했다. 오는 2029년까지 685억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서천군 장항읍 송림·장암·화천리 일원 옛 장항제련소 주변 60만㎡ 부지에 생태습지, 생태숲, 습지전망시설과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도와 서천군은 생태관광의 통합거점을 만들고자 추가로 150억원을 확보, 서천의 우수한 생태문화 기반시설과 연계 및 관리하는 생태관광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옛 장항제련소 일원 주민들의 일제 수탈과 중금속 오염에 의한 아픔을 치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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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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