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13일 취항

팬스타그룹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13일 취항

부산=노수윤 기자
2025.04.09 14:42

명명식 열고 발코니 객실·수영장 내부 시설 첫 공개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팬스타 미라클호 명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팬스타그룹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 등이 팬스타 미라클호 명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팬스타그룹

팬스타그룹이 9일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명명식을 개최했다. 오는 13일 공식 취항한다.

명명식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과 임원진, 권민철 대선조선 대표이사, BV선급 한국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의 부인 강진명 씨가 새로이 건조한 크루즈페리를 '팬스타 미라클'로 명명하는 선언을 하고 선박의 탄생과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을 했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2021년 6월 개념설계에 착수한 후 4년 만에 명명식을 가졌다. 오는 1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오사카를 향해 첫 항해에 나선다.

팬스타 미라클호 메인 로비./사진제공=팬스타그룹
팬스타 미라클호 메인 로비./사진제공=팬스타그룹

총톤수 2만2000톤에 길이 171m 폭 25.4m이며 102개 객실에 최대 355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250여개도 실을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선형을 채택하고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줄인 고효율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해 부산~오사카 간 운항 시간을 기존 팬스타드림호보다 2시간 이상 단축했다.

파랑 속에서도 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핀스테빌라이저와 유사시 가까운 항구로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게 하는 SRtP(Safety Return to Port)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도 갖췄다.

크루즈의 상징시설로 꼽히는 객실 발코니와 야외 수영장 △조깅트랙을 비롯해 야외 잔디정원 △사우나 △GX룸 △카지노 게임 바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저위도 위성을 이용한 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해 워케이션(workation)도 가능하다.

기존 부산~오사카 간 운항 외 일본과 대만 등의 관광지를 기항하는 3박4일 크루즈 등 다양한 코스의 비정기 국제크루즈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겸 회장은 "미라클호는 국내에서 국내 자본과 기술로 건조한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벗어나 선상생활 자체가 멋진 여행이 되는 등 선박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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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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