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건립 단계에서 약 2조4000억, 운영 단계에서 연간 약 1조8000억 경제적 효과 예측

경기 시흥시정연구원은 지난 3월 공식 출범 이후 시정 주요 현안에 관한 연구를 본격 추진 중이다.
22일 첫 연구 성과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강배 연구위원이 책임연구를 맡아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검토했다. 산업연관분석 기법을 활용해 병원 건립 단계와 운영 단계에서의 경제적 효과를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사업비 5872억원(국비 및 병원 90%, 시비 10% 예정)이 투입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은 △건립 단계에서 약 2조4000억원 규모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시의 안정적인 세입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연구는 병원 건립이 의료접근성 향상, 바이오 연구개발(R&D) 특화단지 조성,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며 종합적인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대형 종합병원 건립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병원, 지역대학, 기업 간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시정의 주요 현안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용적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시흥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