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출산·양육 친화 제도인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 G마켓과 손잡았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G마켓,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저출생 극복, 기업 일·생활 균형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워라밸 포인트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 정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이 양육친화 기업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설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사업 개시 이후 600개가 넘는 기업이 동참했다.
서울시와 G마켓, 재단은 다음 달 9일 G마켓 내에 '워라밸 포인트제' 참여기업 상설 전용 기획전을 오픈한다.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한 온라인박람회 '상생 페스티벌'(1차 7~9월, 2차 10월)의 참가 자격도 부여하기로 했다. G마켓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광고성 e머니'도 지급한다.
서울시는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핵심이라는 공감대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출산·양육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어떤 시도와 노력도 인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사유나 결재 없는 연차 사용, 격주 주 4일제, 재택근무 장려 등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결혼·출산·양육 직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워라밸 포인트 기업에 대한 이번 지원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직장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 G마켓에서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뜻을 함께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의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