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AI·모빌리티·컬처·에코… '5대 고양(G) 노믹스' 시대 개막
1000개 기업이 도약하는 도시… 고양 전역 '점프업 벨트'로 조성

경기 고양특례시가 산업 중심 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9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는 집이 아니라 산업이 도시를 이끌어야 할 때"라며 고양 전역을 블루존(첨단산업), 레드존(주거), 그린존(생태)으로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점프노믹스, AI노믹스, 모빌리노믹스, 페스타노믹스, 에코노믹스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프노믹스=도시와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전략이다. 고양시 전역을 '점프업 벨트'로 조성하고, 스타트업과 예비유니콘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 본사는 서울에 두면서 R&D센터와 신사업본부 등 '미래본부'는 고양으로 유도한다.
경기 북부 최초로 지정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이미 입주 기업 수 8% 증가, 일자리 1000개 창출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낸다. 송포·가좌·장항·대화 일원을 대상으로 연내 산업부 자문과 검토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곡역세권은 2026년 지구 지정,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첨단산업 중심의 '실리콘밸리형 허브'로 개발되며 고양·김포·파주를 아우르는 '서북부 메가클러스터' 구상도 병행된다.
◇AI노믹스= AI 소비 도시에서 AI 생산 도시로 전환을 꾀한다. 로봇·의료·물류 등 고양의 특화 산업에 AI를 융합해 'AI 플러스 허브'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사혁신지구에는 AI캠퍼스, 로봇센터, 스마트시티센터 등을 집약한다.
◇모빌리노믹스=미래 교통 산업을 선도한다. 앞서 시는 자율주행,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실증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수도권 최초의 스마트물류 실증도시를 2027년까지 조성해 로봇 기반의 전 과정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스타노믹스=문화 인프라를 산업화하는 전략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연간 69만명의 관객을 유치했고, 2026년 방송영상밸리, 2027년 IP융복합 콘텐츠클러스터, 2028년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2029년 아레나가 차례로 완공되면 고양은 '경험을 사고파는 쇼룸 도시', '한국형 스튜디오 시티'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에코노믹스=생태와 산업의 공존 전략이다. 창릉천·공릉천·한강하구·장항습지를 연결한 '블루 트라이앵글' 구축을 시작으로 5분 내 자연경관을 누리는 5분 뷰 체계,녹지 100 프로젝트 등이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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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제 주민들은 주택만 많은 도시를 원하지 않는다"며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단순한 청사진이 아니라, 고양시가 책임지고 완수할 산업 도시 전환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