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월곶해양수변공원과 해안가 일원에서 대표 가을 축제인 '제12회 시흥월곶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생태·어촌 체험'과 '가을밤 공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축제 기간 중 토·일 낮 12시~오후 5시 어선을 타고 월곶 앞바다를 누비는 '어선승선 체험'을 진행한다. 하루 400명, 총 800명이 참여 가능하다.
1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맨손 고기잡이'가 열린다. 광어·놀래미·아나고 등 싱싱한 활어를 직접 잡아 바로 회로 즐길 수 있다.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에는 아이들에게 인기 높은 '왕새우잡이'를 준비했다. 참가자들은 잡은 새우를 즉석에서 소금구이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새우젓 담그기 체험을 하루 100명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화려한 야간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18일 축제 개막식에서는 월곶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드론쇼가, 폐막일 19일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다. 메인무대에서는 트롯·가요·EDM 공연이 이어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포구축제답게 어민이 직접 생산한 제철 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방문객은 품질 좋은 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40여개 친환경 체험 부스, 지역 소상공인 플리마켓, 소비재 판촉전 등이 마련돼 시흥시의 문화·경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농촌 체험도 축제의 볼거리다. 호조벌에서 수확한 햇토미를 활용한 벼베기·탈곡·인절미 만들기 프로그램이 공영텃밭에서 운영돼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장, 가족에겐 추억의 장이 된다.
시 관계자는 "어촌과 도시가 함께하는 시흥월곶포구축제는 바다 체험, 공연, 지역 경제가 결합된 종합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을바다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