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나주시,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5.10.22 13:19

전남도-한국에너지공대 협력으로 공모 대응 총력…다음달 13일까지 유치계획서 제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나주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핵심 인프라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손잡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기부 부지 공모에 대응해 다음달 13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지난 20일 강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추진단'(T/F)을 구성했다.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로 2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며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이다. 바닷물 속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

나주시가 유치에 나선 시설은 인공태양 발전소가 아닌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융합 반응 연구와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는 연구 중심 시설이다. 핵융합 과정에서 활용되는 초고온 플라스마, 중성자, 초전도 기술은 반도체, 의료,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전반에 응용될 수 있어 호남권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그동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자문단 운영 △정부 부처 건의 활동 △간담회 개최 △유치 전략 용역 발주 △홍보 활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2022년부터는 전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구축했다.

나주시는 전 시민 서명운동도 전개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 의지를 하나로 모을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호남의 미래 100년을 바꿀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며 "나주가 부지와 기반 시설 확보, 주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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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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