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공무원 인건비 3500억 늘었는데 교부금 줄어...기금 사용"

정근식 "공무원 인건비 3500억 늘었는데 교부금 줄어...기금 사용"

정인지 기자
2025.11.03 16:35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30. /사진=조성봉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3일 서울시의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심의요청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11조4773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 10조8027억원보다 6746억원(6.2%) 증가한 규모다.

이 중 교육재정안정화기금 280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5351억원을 사용해 기금 사용액은 총 9259억원에 달한다. 중앙정부의 보통교부금이 약 4000억원 줄었지만 공무원 인건비 인상으로 약 3500억원 세출이 늘어난 탓이다.

정 교육감은 "인건비는 올해보다 3471억원 증가한 7조5548억원, 학교운영비는 올해보다 88억 증가한 9795억원, 교육사업비는 올해보다 1828억 증가한 2조1715억원, 시설사업비는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5351억원을 포함해 올해보다 1398억원 증가한 6985억원으로 총 11조 4773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정안정화 기금을 최대한 사용했는데 노후된 교육시설을 개선하기에 재원이 부족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5351억 원을 추가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예산은 평등하고 포용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인공지능(AI) 교육 및 미래역량을 위한 교육 강화, 학생과 교원의 마음건강 증진, 다양한 공교육 강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요 항목 별로는 기초학력 향상, 학생맞춤통합지원, 다문화·학교밖청소년·특수교육대상 학생 교육격차 해소 등에 1038억원이 편성된다.

수학·과학교육센터 설치확대, AI 교육센터 설립 및 AI 중점학교 운영, 교원 연수 연구지원 강화, 서・논술형 평가 확대등 수업 평가 혁신 등에는 총 915억원이 편성된다.

학생 마음건강 지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 지원에는 총 100억원, 다양한 돌봄·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1195억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강화에 45억원, 교내 사각지대 CCTV 설치 지원은 23억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에 304억원, 노후시설 개선에 3000억원, 석면제거 등 안전 관련 시설 예산에 1139억원 등이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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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인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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