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남과 해양·섬 주제 엑스포로 남해안 발전 전기 마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40 남해안 세계엑스포' 유치를 부산시, 전남도와 함께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지난달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2040 세계엑스포 등록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엑스포가 36회나 개최됐으나 해양과 섬을 주제로 한 등록엑스포는 한 번도 없었다. 남해안 전체가 연결되는 첫 엑스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해저터널과 가덕 신공항 완공에 맞춰 준비하면 엑스포 개최와 연계한 남해안 발전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전남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유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실무 부서를 중심으로△ 부산·전남과 정례 협의체 구성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및 관광·물류 인프라 연계 등 구체적 준비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한 대응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졌지만 과거보다는 오히려 불리한 입장"이라며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과 철강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발표한 부품·소재 경쟁력 강화 계획에 따라 특화단지 지정과 집중 육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미국 통상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며 "경남이 특화단지 지정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