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과 미래안산' 대토론회 열어 시민과 방향 모색

경기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 삼아 미래 50년을 위한 도시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동행추진단 150명과 전문가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과 미래안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안산의 산업구조 개편과 도시 경쟁력 강화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김수동 산업연구원 글로벌경쟁전략 연구단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산업혁신, 로봇기술, 국제교육, 정주환경, 기업현장을 대표하는 전문가 5인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 나선 원호식 한양대 ERICA 단장 등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업 유치 활성화를 넘어 혁신 생태계 조성, 교육 인프라 확충, 정주여건 개선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산업과 시민의 삶이 함께 발전하는 국가대표 경제자유구역 실현 방안"을 폭넓게 제시했다.
2부에서는 이민근 시장이 비전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3년 이상 시민과 행정의 도전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안산이 인공지능(AI)·첨단로봇 산업 중심의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강력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은 도시의 경제 체계와 공간구조를 전환하고, 향후 50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전환 프로젝트'"라면서 "시민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찾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 아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희망 도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비전 공유 후 이어진 시민 원탁토론에서도 혁신성장과 국제교육, 정주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이 시장은 "이번 대토론회가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그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자유구역의 성과와 과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