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막장 방송, 제동 건다"…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 운영

"유튜버 막장 방송, 제동 건다"…부천시 미디어안전센터 운영

경기=권현수 기자
2025.11.24 15:38

무분별한 촬영·소란행위 집중 대응신고…시민대책위 캠페인 거점으로도 활용
부천시 '막장 유튜버' 대대적 단속 이후 민원·112신고 모두 큰 폭 감소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서 설친된 미디어안전센터 전경./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역 피노키오 광장에서 설친된 미디어안전센터 전경./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부천역 일대에서 반복되는 유튜버들의 무분별한 촬영과 소란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피노키오 광장에 '미디어안전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피노키오광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생활 중심지지만 일부 유튜버가 과도한 콘텐츠 촬영을 벌이면서 소란행위가 반복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센터는 불법촬영과 소란행위를 감시하고 신고를 접수하는 현장 대응 기지 역할을 맡는다. 내년 1월부터는 공공근로 인력 2명이 상시 배치돼 소란행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시민·사회단체가 구성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의 캠페인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대책위는 현재 매일 오후 5시 부천역 마루광장과 피노키오광장에서 건전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과 시민대책위가 함께 진행한 가두켐페인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시장과 시민대책위가 함께 진행한 가두켐페인 모습./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시장은 "피노키오광장은 시민과 상인 모두가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공간인 만큼 공공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며 "미디어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 질서를 강화하고 막장 유튜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부 유튜버의 기행방송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시에 접수된 유튜버 방송 민원 건수는 지난 7~9월까지 월평균 21.7건에서 10월에는 7건으로 크게 줄었다. 경찰 112신고 건수도 8월 둘째 주 141건에서 10월 마지막 주 37건으로 73.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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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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