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기업과 투자자(VC·AC), 대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탈,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도내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이 투자자 앞에서 발표하는 통상적인 방식과 달리, 투자사와 대기업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들의 투자 기준과 협력 모델을 역으로 제안해 기업 호응을 얻었다.
이어 패널 토크에서는 'AI 시대의 투자 전략'을 주제로 씨앤티테크, 우리기술투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나서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 생존과 성장 해법을 논의했다.
시상식에서는 △㈜더프레쉬모어(대상) △㈜네오엔텍(최우수상) △㈜플리더스(우수상)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기도의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은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2287명의 창업자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매출 674억원, 신규 일자리 2909개, 지식재산권 2120건을 창출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은 경험과 자본의 결합에서 나온다"면서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투자 연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