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20만원 임대료
경북 봉화군은 총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번 달 준공식을 앞두고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의 구체적인 사후관리 로드맵과 상생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다른 지자체 대비 현저히 낮은 연간 약 120만원의 임대료를 책정해 초기 자본 부담을 덜어 청년정착을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무인자율방제기·고소작업차·지게차 등 고가의 영농장비를 전폭 지원해 즉시 영농이 가능한 환경도 구축한다.
군은 현재 대경사과원예농협 봉화경제사업장과 긴밀한 판매·유통 협의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팜의 강점인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 물량을 바탕으로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축적된 재배 데이터를 분석, 시장의 수요에 맞는 작물을 적기에 생산해 '버려지는 농산물 없는 스마트 경영'을 실현할 구상이다.
스마트팜에 도입된 공기열 히트펌프 등 에너지 절감형 첨단 시스템의 운영 데이터를 일반 농가에 적극 공유해 고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기존 농가들의 경영 환경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단순 시설 임대를 넘어 맞춤형 재배 컨설팅과 경영 교육도 상시 운영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 유입과 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봉화농업 대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입주 전 교육부터 영농 장비 지원, 유통 연계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