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차별 없는 색채'로 교육공간 혁신…신설학교 확대

경기도교육청 '차별 없는 색채'로 교육공간 혁신…신설학교 확대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22 10:33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교육시설 첫 정책 정착
전국 교육청 최초 '2025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영예
신설학교 100% 적용…차별 없는 교육공간 모델 제시

경기도교육청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교육시설 전반에 체계적으로 도입·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회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KCUD)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가 주관하며, 색각 이상자와 고령자, 영유아 등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발굴·확산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최초 수상 기관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9월 개교한 3개 학교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 적용했다. 현재 본청이 추진 중인 모든 신설학교 사업에도 이를 100% 반영해 교육시설 전반에 포용적 색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교실과 복도, 화장실 등 공간별 색채 체계를 정립하고, 사인물과 안내 체계의 인지성을 강화했다.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색채 지침을 마련해 학교 공간 전반에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설학교 설계 단계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반영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 모델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신설·증개축·환경개선 사업 전반에 확대 적용하고, 차별 없는 교육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설계 원칙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지침을 고도화해 학교 공간 디자인의 표준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맹과 색약 등 색각 이상자도 명확하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색상 대비와 명도 차이, 면적 조절 등을 고려한 색채 설계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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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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