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살기 좋은 도시 넘어 자족도시…미래 40년 청사진"

신계용 과천시장 "살기 좋은 도시 넘어 자족도시…미래 40년 청사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1.26 11:03

막계동 특별계획 구역 종합의료시설 유치·대규모 개발 본격화
교통망 확충·생활 인프라 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높여

신계용 과천시장이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족도시 도약을 선언했다./사진=권현수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26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족도시 도약을 선언했다./사진=권현수기자

"과천시는 이제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의료와 일자리, 교통과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춘 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과천의 현재를 이렇게 진단했다. 이어 "지난 40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40년, 나아가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 숙원인 종합의료시설 유치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자족도시 구상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시는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 종합의료시설을 유치해 의료와 첨단산업, 주거와 녹지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 자족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자족 기반도 마련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기업과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천지구·주암지구·갈현지구 개발을 통해 주거와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자족형 생활권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

지정타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120여개 대기업과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과 60여개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도시로 성장한다.

신계용 시장이 26일 앞으로 40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사진=권현수기자
신계용 시장이 26일 앞으로 40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사진=권현수기자

신 시장은 도시 환경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혁신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을 통해 기피시설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든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위례과천선 주암역과 과천대로역 신설 추진, 신림선 과천 연장 검토, GTX-C 전용구간 착공,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신설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교통 확장성은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복지·문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교육 구조 개선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개교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반 확충 △청년정책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 승격 40주년을 계기로 문화예술 축제와 기록 전시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신 시장은 "과천은 혁신과 변화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미래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과천의 다음 40년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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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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