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신청을 간소화하고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검진을 신청하려면 거주지 인근 꿈드림센터 누리집을 별도로 검색하고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성평등부는 청소년1388누리집 첫 화면에 신청 창구를 개설해 누리집 방문 한번으로 간편하게 건강검진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한 화면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QR코드 접수 방식을 도입했다.
개편된 건강검진 신청 절차는 다음달 15일부터 청소년1388 누리집을 통해 시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오는 3월부터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회당 1만2000원)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그간 재학생에게만 지원되던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확대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진학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1388 누리집을 통해 응시료 지원을 신청하면 꿈드림센터를 통해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성평등부는 신청 시스템 개발 및 청소년 대상 홍보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청소년1388 누리집에 응시료 신청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들이 건강, 교육, 생활 전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절차 개선 등 지원 서비스의 문턱은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춘 촘촘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든든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