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석문 스마트팜단지 조성 '날개'…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

충남도 석문 스마트팜단지 조성 '날개'…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

충남=허재구 기자
2026.02.04 12:11

금산군도 함께 지정… 국비 100억 확보

지난해 6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왼쪽), 오성환 당진시장(오른쪽)과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지난해 6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왼쪽), 오성환 당진시장(오른쪽)과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가 지난해 당진시에 유치한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가 정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되며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았다. 금산군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스마트농업 지역 거점이 조성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에서 당진과 금산이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청년농의 안정적인 스마트노업 진입을 돕기 위한 장기 임대팜 조성, 스마트팜 관련 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 단위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을 위해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전국 7곳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뽑았다.

당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지난해 6월 김태흠 지사가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 당진 프로젝트'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 한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핵심지역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대한제강이 2028년까지 5440억원을 투입해 석문간척지(석문면 통정리 일원) 내 119㏊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남북과 전남북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다. 각 면적은 20㏊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청년 분양 온실 △일반 분양 온실 △모델 온실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2028년 인근에 들어설 와이케이(YK)스틸 공장 폐열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에너지 비용을 연간 1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석문 스마트팜단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1000t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으로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인허가 의제(일괄 처리), 공유재산법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건립 절차가 크게 줄어들고 행정 지원이 확대돼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금성면 파초리 일원(11.1㏊)에 2028년까지 200억원이 투입돼 신규 조성된다. 이번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선정에 따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과채류와 엽채류 등을 생산하고, 경영 실습을 제공해 청년농 유입을 이끌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생산·유통 규모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과 청년농 유입 성공 모델을 구축, 대한민국 스마트농업 수도를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며 "각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