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신설…연령·장애 맞춤 교육환경 구축

경남교육청이 4일 사송발전추진협의회와 '양산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학교 설립 추진 현황 공유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경남교육청은 양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급격한 증가와 기존 양산희망학교의 수용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를 아우르는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해 연령과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산제2특수학교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사업비 529억원을 투입해 32개 학급 212명 규모로 설립한다. 경남교육청은 △무장애(Barrier Free) 환경 조성 △통학 편의성 강화 △진로·직업교육 기반 확충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자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학교 설립에 따른 우려 사항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최치용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양산제2특수학교는 양산의 특수교육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교"라며 "앞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행정 절차를 진행해 2032년 3월 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