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처, K브랜드 보호 위한 '한-아세안간 상설 협의체' 신설 시동

지재처, K브랜드 보호 위한 '한-아세안간 상설 협의체' 신설 시동

대전=허재구 기자
2026.02.05 14:35

인도네시아·베트남 지식재산 당국, 아세안 사무국과 연쇄 회담…'상표 선점' 방지 위한 심사 공조 체계 구축 목표

/사진제공=지식재산처
/사진제공=지식재산처

지식재산처가 아세안(ASEAN) 내 K브랜드 보호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지식재산 당국 및 아세안 사무국과 연달아 고위급 회담을 갖고 상설협의체인 '한-아세안 상표전문가회의' 설립 및 개최를 제안했다.

지식재산처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지식재산청(DGIP)과 아세안 사무국(ASEC), 4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의 지식재산국(IP Vietnam)을 연이어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협의에서 우리 측은 K브랜드 무단 선점 실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으로 '한-아세안 상표전문가회의' 설립 및 2027년 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아세안 사무국 측은 자국 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적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하며 이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향후 구체적인 실무 논의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춘무 지식재산처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인도네시아·베트남 방문은 아세안 내 영향력이 큰 주요국들을 사전에 설득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 자리"라며 "2027년 한-아세안 상표전문가회의가 차질 없이 출범해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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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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