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용도지역 상향 첫 적용…괴안·소사본 4732세대 공급

부천시, 용도지역 상향 첫 적용…괴안·소사본 4732세대 공급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19 11:09

용적률 최대 300%까지 적용, 제3종 일반주거지역 상향…사업성 개선 기대
'2030 정비계획' 첫 사례…부천 괴안·소사본 대규모 공급 추진

괴안동·소사본동 정비구역 지정(안)./사진제공=부천시
괴안동·소사본동 정비구역 지정(안)./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괴안동·소사본동 일원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총 47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지난해 9월 변경된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반영한 첫 적용 사례다. 용도지역 상향과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기준을 적용했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이 가능해졌고 최대 용적률 300%까지 계획할 수 있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으로 세대 수 확대와 사업성 개선이 가능해져 공사비 상승으로 지연됐던 원도심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노후 주거지 정비와 함께 원도심 주거 기능과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도 기대한다.

정비계획에는 공동주택 건립뿐 아니라 도로 정비, 공원 확충, 주차 공간 확보 등 기반시설 개선 방안도 담겼다. 주택 공급과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장환식 시 주택국장은 "용도지역 상향 완화 기준 적용으로 원도심 재건축의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다"며 "주민과 소통해 실행력 있는 정비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현재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다. 지방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 안에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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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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