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LG엔솔, 최근 3년 세계 전고체전지 특허출원 증가율 1·2위

삼성SDI·LG엔솔, 최근 3년 세계 전고체전지 특허출원 증가율 1·2위

대전=허재구 기자
2026.02.19 13:10

韓, 지난 20년간 연 18% 특허출원 증가율 보이며 연구개발 주도

/사진제공=지식재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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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385,500원 ▲11,000 +2.94%)LG에너지솔루션(401,500원 ▲6,500 +1.65%)이 최근 3년간 선진 5개국 지식재산기관(IP5)에 출원된 전고체전지 분야 특허출원 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19일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IP5(한국·미국·중국·EU·일본)에 출원된 전고체전지 분야 특허출원 건수는 331건에서 3938건으로 연평균 13.9%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한국 국적 출원인의 특허출원은 45건에서 1044건으로 연평균 18% 증가해 중국(33.6%)에 이어 세계 2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의 연평균 증가율은 12.3%, 일본과 유럽은 각각 8.6%, 7.8%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출원인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5770건으로 일본(9881건), 중국(6749건)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미국은 4417건, 유럽은 2173건이었다.

다출원인별로는 도요타(2337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2136건, 2위), 삼성전자(724건, 4위), 삼성SDI(706건, 5위), 현대자동차(539건, 6위) 등 4개 기업이 상위 10개 다출원인에 포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은 삼성SDI(51.7%)와 LG에너지솔루션(50.8%)이 특허출원 연평균 증가율 1, 2위를 차지하면서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은 "한·중·일을 중심으로 전고체전지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움직이는 AI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동 시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전고체전지가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정과제를 통해 중점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전고체전지 분야에서 우리기업이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산업계와 소통·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특허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고체전지 시장은 2022년 2750만달러에서 연평균 180% 성장해 2030년에는 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정부도 '2035 이차전지 산업기술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28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배터리기업도 전고체전지 상용화 시점을 대략 2027~2030년으로 수립하고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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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구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허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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