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산불진화헬기 대구·경북지역으로 이동배치

산림청은 19일 낮 12시부로 강원 9개 시·군(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태백, 정선, 홍천)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린데다 18일 설 연휴가 종료되면서 산불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강원 일부 지역에 발령된 '경계' 단계의 산불재난 위기경보도 '주의' 단계로 내렸다.
다만,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지역은 일부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강원 지역의 산불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강릉 지역에 배치됐던 산림청 헬기(S-64)와 해외 임차헬기(슈퍼퓨마)는 각각 경북 안동시와 대구 지역으로 이동 배치됐다.
금시훈 산불방지과장은 "강원 일부 지역의 산불 위험이 다소 감소 했지만 영남 지역의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통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