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이어 양자까지…정부 '양자클러스터' 유치 도전

경기도 반도체 이어 양자까지…정부 '양자클러스터' 유치 도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2.25 09:49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 공모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본격적인 양자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앞서 정부와 지자체의 기술, 산업, 거버넌스 기반을 선제적으로 파악, 확보하기 위한 기획연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소부장, 알고리즘 분야의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는 기술 거점과 수요 거점을 자율적으로 연계해 클러스터를 구성하게 된다.

도는 양자 팹과 성균관대학교, 한국나노기술원 등 연구기관이 위치한 기술 거점인 동시에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인프라가 위치한 수요 거점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한 양자기술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넘어 경기도 주력 첨단산업의 양자전환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실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판타G버스'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면서 첨단산업의 양자전환을 시도했다. 이번 양자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전환 속도를 한층 더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될 경우 기획연구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7월 정부의 양자클러스터 최종 지정·고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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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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