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방서, 갯벌에 고립된 80대 여성 안전하게 구조

장흥소방서, 갯벌에 고립된 80대 여성 안전하게 구조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6.02.25 13:57

구조자 가족 '감사의 글' 올려…신속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 구조

갯벌에 고립된 80대 여성 구조 장면./사진제공=장흥소방서
갯벌에 고립된 80대 여성 구조 장면./사진제공=장흥소방서

전남 장흥소방서가 최근 관산읍 신동마을 앞 갯벌에 고립된 8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에 따르면 관산읍 신동마을 해변으로부터 약 80m 지점 갯벌에서 석화(굴)를 채취하던 86세 여성이 갯벌에 발이 빠져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남진119안전센터 소방대원 6명은 신속하게 현장에 진입해 39분 만에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갯벌은 지반이 약해 빠질 경우 자력 탈출이 어렵고, 특히 고령자의 경우 저체온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조 대상자 가족은 장흥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을 딸이라 밝힌 시민은 "혼자 힘으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달려와 구조해 주신 소방대원님들 덕분에 어머니를 다시 뵐 수 있게 되었다"며 "진흙 범벅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구조해 주신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전문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구조 이후 이어진 시민의 감사와 신뢰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문병운 장흥소방서장은 "갯벌은 익숙한 장소라도 고립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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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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