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역 시공능력 50위→150위로 확대…중견 건설사 참여 길 열어
5월29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주거·상업·업무 복합 조성

경기 시흥시가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의 토지 매각을 재공모하며 민간 참여 문턱을 낮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유찰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공모 조건을 일부 완화하고 재공모한다.
이번 재공모의 핵심은 1구역 종합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 기준 완화다. 기존 50위 이내에서 150위 이내로 범위를 넓혔다. 중견 건설사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경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사업 제안을 유도한다.
대상지인 월곶신도시 내 일반상업지구 총면적은 1만9140㎡다. 1구역 1만4986㎡, 2구역 4154㎡로 나눠 공급한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지역으로 단기간 내 사업 착수가 가능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 부지를 주거·상업·업무·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이 결합된 복합개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는 사업 제안서 평가 중심으로 진행한다. 입지 활용도, 사업계획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 재무 건전성, 공공기여 및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종합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성뿐 아니라 공공성과 지역 파급 효과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참가 의향서는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시흥시청 경제자유구역과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이후 3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면 질의 접수, 3월 27일 답변을 거쳐 5월27일 사업신청서를 받는다. 평가 후 5월 29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공모 조건 완화로 더 많은 우수 기업이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공공의 개발 비전이 결합해 월곶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세부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