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모리·AI 인재 키운다…'반도체 공유대학' 확대

경기도, 메모리·AI 인재 키운다…'반도체 공유대학' 확대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11 10:57

컨소시엄 2곳 선정…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연 4억6000만원 지원…산학 협력형 반도체 인력양성 모델 구축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도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반도체 공유대학' 참여대학 컨소시엄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공유대학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산학 협력형 교육 모델이다. 대학 간 학점 교류와 이동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각 대학이 보유한 특화 교육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도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 공유대학 컨소시엄에 총 3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1900명의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와 AI 반도체 분야에서 각각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공정·장비·소재를 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메모리 초격차 기술을 뒷받침할 인력을 양성한다. AI 반도체 분야는 설계부터 검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연간 4억60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주관대학 1곳을 포함해 2개 이상의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소재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정 개발과 산업 연계 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인력양성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육 자원 공유와 산업 연계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결과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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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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