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 첫 공개…행정동별 인구 변화 한눈에

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 첫 공개…행정동별 인구 변화 한눈에

경기=노진균 기자
2026.03.12 11:39

행정동 단위까지 인포그래픽 작성… 올 2월부터 연 4회 분기별 공개
고령인구비율 18.6% 고령사회 진입… 지역 간 인구구조 격차 확대

고양시 연령별 인구현황.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연령별 인구현황.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민에게 인구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인구 규모와 연령 구조, 출생·사망, 인구 이동 등 주요 지표를 행정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한 '고양시 인구현황 브리핑'을 제작해 공개한다.

브리핑은 2026년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분기별 연 4회 정례적으로 발표되며 시 홈페이지 행정자료방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브리핑은 단순한 통계 자료 제공을 넘어 시민들이 지역별 인구 변화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했다. 특히 구와 행정동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지역 간 인구 구조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양의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9만7285명으로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10만8620명(10.2%), 생산가능 인구는 75만4176명(71.1%)으로 집계됐다.

평균연령은 45.2세로 남성 44.2세, 여성 46.2세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비율이 18.3%로 가장 높았고,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은 54세로 나타나 향후 인구 구조의 중심이 점차 고령층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동별 인구 구조도 차이를 보였다. △일산동구 장항1동 △덕양구 대덕동·효자동은 청년과 신혼부부 유입으로 비교적 젊은 인구 구조를 보인 반면 △덕양구 관산동·주교동 △일산동구 고봉동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돌봄과 의료, 복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시장은 "인구 변화는 단기간에 체감하기 어렵지만 데이터를 통해 흐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동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한 자료를 시민과 공유해 지역의 현재를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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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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