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청래 상임위 與 독식 시사에 "전적으로 동감"

박지원, 정청래 상임위 與 독식 시사에 "전적으로 동감"

김도현 기자
2026.03.18 13:23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2.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2.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22대 국회 하반기 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1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정치는 협치를 해야 하고 좋은 정치가 곧 협치다. 협치를 위해선 여야가 협력해야 하는데 국회에 제안된 시급한 민생 현안 법안이 심의되지 않는다면 마냥 협치만 바라볼 수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다수당이 독식하는 승자독식제가 옳다고 하는 정 대표의 견해에 공감한다. 저 역시 오래전부터 책임정치 차원에서 이러한 (승자독식제) 원칙을 거듭 강조해왔다"고 썼다. 이어 "입법 전쟁 해소가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지금과 같이 (상임위를 운영한다면)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회(위원장)를 다 가져올 수도 있다"며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도 이런 대화를 나눈 바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과 별개로 (상임위원장 독식과 관련해 ) 단순한 고민 그 이상을 해보려고 한다"며 "정무위·재경위 등이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데 이런 것이 안 되니 이 대통령도 상당히 답답해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할 수도 있다' 단계지만 앞으로 국민의힘이 (상임위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독식 여부가) 달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법 등을 개정해야 하는데 야당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라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진짜 문제"라며 "상임위를 아예 열지 않고 있는데 매우 부당한 것 같다. 상법 개정, 자본시장법 개정 등 금융 부분은 정말 심각하고 중요하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2024년 총선 승리 후 제22대 국회 상반기 원 구성 당시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11개 상임위원장직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관례상 원내 제2당 몫으로 여겨지던 법사위원장직을 차지해 국민의힘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주요 경제 관련 상임위를 국민의힘에 몰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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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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