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일 서울 광화문 일대를 찾아 BTS(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둔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대응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시, 경찰, 소방, 행사 주최 측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 취재진과 만나 "요청했던 다양한 안전 조치들이 빠짐없이 이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점검은 21일 예정된 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약 26만~30만명의 인파가 광화문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장관은 핵심 안전 대책으로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구역별로 관람객을 관리하고, 특히 공연 종료 후에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어 구역별 순차 퇴장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하철 하차 이후 이동 동선, 31개 검색대를 통한 출입 관리, 무대 및 시설물 안전까지 전반적인 요소를 점검했다"며 "행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번 행사를 'K안전'을 보여주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외국인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만큼, 대한민국의 K컬처뿐 아니라 K안전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에게는 질서 있는 참여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안내 요원의 지시에 따라주시고, 인파가 많을 경우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행사 기간 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불편이 있더라도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외 팬들을 향해서는 "대한민국과 서울의 밤을 BTS와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