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잡고 사고 막는다"…과천시, '이동식 감속장치' 특허 확보

"과속 잡고 사고 막는다"…과천시, '이동식 감속장치' 특허 확보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15 14:32

전광판 기반 감속 유도 시스템 개발…3월 특허 등록 완료
신갈현삼거리 시범 운영…자발적 감속 유도 효과 확인

과천시 신갈현 삼거리에 설치된 '이동식 감속 유도 보조장치'./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 신갈현 삼거리에 설치된 '이동식 감속 유도 보조장치'./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이동식 과속 단속의 한계를 보완한 감속 유도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동식 감속 유도 보조장치'는 지난 3월 최종 특허 등록됐다. 공무원의 직무발명으로 2023년 12월 출원한 기술이다.

해당 장치는 기존 이동식 단속함체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속 카메라가 없을 때 과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안내 기능을 적용했다.

과속 감지 센서와 카메라가 차량 속도와 번호판을 인식한다. 이후 전광판에 주행 속도와 과속 여부, 차량번호 일부를 표시해 운전자의 자발적 감속을 유도한다. 단순 단속을 넘어 예방 중심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한 사례다.

시는 이 장치를 사고 위험이 높은 신갈현삼거리 일대 2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과속 감소와 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허는 과천시의 2번째 교통안전 기술 성과다. 앞서 2022년에는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

신계용 시장은 "현장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구현된 사례"라며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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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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