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미국 PSEG사와 765kV 송전망 기술협력 계약 체결

한국전력, 미국 PSEG사와 765kV 송전망 기술협력 계약 체결

나주=나요안 기자
2026.04.28 13:47

765kV 전주기 기술력으로 미 초고압 전력망 건설사업 공동 추진…팀 코리아 기반으로 미국 전력시장 진출 확대

한전과 미 PSEG사 관계자들이 765kV 송전망 기술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전과 미 PSEG사 관계자들이 765kV 송전망 기술협력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미국 에너지기업 PSEG사와 765kV 초고압 송전망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전이 보유한 765kV급 초고압 송전망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과 안정적인 계통 운영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장거리·대용량 송전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술 자문을 넘어 사업개발 및 수행 전반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지분투자 및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을 통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미국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자재 기업들과 함께 '팀 코리아'(Team Korea)체계를 구축해 미국 765kV 송전망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PSEG 관계자는 "한전은 초고압 송전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풍부한 운영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다"며 "양사의 역량이 결합할 경우 미국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전의 765kV EPC 및 운영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계기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여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전력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초고압 송전망 사업을 교두보 삼아 향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IDPP),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등 한전이 보유한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해 미국 내 에너지 신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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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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