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승인·보상 절차 착수…하반기 PF 2조 조달 전망
5호선 연장 호재 반영…주거·교통 결합한 도시개발 기대

경기 김포시 걸포4지구와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과 보상 절차에 들어가며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걸포4지구는 30일 김포시로부터 개발계획 3차 변경과 실시계획 1차 변경 인가를 받아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당초보다 1188세대 늘어난 총 7761세대 규모의 대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초등학교 2개소 신설 계획을 유지해 교육 여건을 확보했고, 특화시설용지 기능을 보완해 복합쇼핑몰 유치 기반도 강화했다.
사업시행자는 건설출자자 변경 과정에서 ㈜호반건설을 신규 참여자로 확보하며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상반기 보상공고를 거쳐 하반기 보상금 지급을 추진하고, 2027년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정4지구도 사업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사업 가치가 상승했다. 감정역 신설 예정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지역 개발 수요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감정4지구는 지난해 실시계획인가 이후 보상협의회 구성과 감정평가를 진행하며 보상 절차를 본격화했다. 사업시행자는 공정한 보상과 신속한 자금 조달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 시행 주체는 최근 한강시네폴리스와 풍무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약 3조534억원 규모의 PF 조달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걸포4지구와 감정4지구에서도 하반기 약 2조원 규모 추가 PF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풍무역세권과 한강시네폴리스 공동주택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자금 회수 가능성도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공공이 지분 50.1%를 확보하고 민간이 상환 책임을 부담하는 구조로 재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이형록 사장은 "두 사업은 김포 균형 발전과 주거 환경 개선의 핵심 축"이라며 "하반기 PF 실행과 보상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