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국 500개소에 95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한국전력, 전국 500개소에 95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나주=나요안 기자
2026.05.06 10:22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거점' 조성…공공기관 K RE100 이행 본격화

변전소 잔여부지에 조성된 태양광 시설./사진제공=한국전력
변전소 잔여부지에 조성된 태양광 시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공공기관 K RE100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여유 부지를 활용, 500개소에 총 95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한전은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공급에만 활용되던 변전소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 조경부지, 자투리땅 등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가능한 약 500개소를 발굴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보유한 유휴자산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 공공기관 K RE100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또한 산지형 변전소의 수목 조경부지를 태양광 설비로 전환할 경우 산불 확산 경로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재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국교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전담 TF를 구성해 올해 1MW 규모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철 사장은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한 95MW 태양광 구축은 에너지 대전환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공공부문 K RE100 대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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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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