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전북대, 인문사회 연구거점 된다…최대 200억 지원

경북대·전남대·전북대, 인문사회 연구거점 된다…최대 200억 지원

황예림 기자
2026.05.20 12:00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지원 사업' 수행 대학으로 경북대·전남대·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뉴시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지원 사업' 수행 대학으로 경북대·전남대·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뉴시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지원 사업' 수행 대학으로 경북대·전남대·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점국립대에 '인문사회 연구원'을 설립해 지역 인문사회 분야 연구를 지원하고 지역에 정주하는 연구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학에는 대학별로 최장 5년(3+2년) 동안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연간 지원액은 대학당 40억원 수준이다.

선정 대학들은 인문사회 연구원을 중심으로 대학 부설 연구소를 통합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박사급 연구자인 학술연구교수는 최소 20명 이상 채용해 지역 정주형 연구 인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문사회 연구원 주도로 산하 대학 부설 연구소에 연구 인력 및 연구비 등을 지원해 대학 부설연구소의 인문사회 분야 기초 연구 및 중점 주제 연구를 활성화한다.

학술연구교수에게는 연간 600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비롯해 멘토링, 독립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펠로우십), 지역 정착 지원 등이 제공된다. 각 대학은 대학별 특성화 전략에 맞춰 '중점 주제 연구소'도 최대 2개까지 지정할 수 있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거점국립대 9개교가 모두 지원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연구 역량, 연구원 운영 계획, 학문후속세대 양성 계획, 대학원 연계 전략, 융복합 연구 계획, 재정 투자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3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별로 보면 경북대는 학술연구교수와 전임교원 중심의 융복합 연구팀 운영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대는 민주주의 재구성과 지역자치 모델 연구를 중심으로 대학 부설 연구소를 통합·재편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북대는 인공지능(AI) 융합 인문사회 연구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5년간 총 8억5000만원 규모의 추가 연구지원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사업이 대학의 인문사회 분야 연구력 강화와 지역 학술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점국립대가 지역 인문사회 교육·연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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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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