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캠프 "민주당 5호선 임기 내 착공 포기…노선 재협상 시도 규탄"

김병수 캠프 "민주당 5호선 임기 내 착공 포기…노선 재협상 시도 규탄"

경기=노진균 기자
2026.05.21 18:05

이기형 후보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 4년 이후 예상" 발언 정조준
김병수 후보 측 "노선 재협상 없다… 임기 내 착공 추진해 2033년 이전 개통할 것"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사진제공=김병수 후보 선대위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사진제공=김병수 후보 선대위

김병수 국민의힘 경기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21일 성명을 내고 "이기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5호선 조기 착공을 사실상 포기하고 노선안을 인천시와 재협상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김 후보 캠프는 이 후보가 전날 언론 간담회에서 5호선 착공 시점을 두고 "임기 내 착공은 거짓말이 되겠죠", "제가 예상하는 시기는 4년 이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발언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후보 캠프는 이를 "스스로 임기 내 착공이 불가능함을 인정한 꼴"이라며 "출퇴근 교통난으로 고통받는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린 조기 착공 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병행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면 현 시장 임기 내 착공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시나리오"라며 "이를 무조건 '거짓말'로 단정한 것은 철도 행정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가 노선안에 대해 "인천과 협의하겠다"고 언급한 대목도 문제로 꼽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조정안으로 이미 정리 단계에 접어든 사안이라 전제한 뒤 "현재 인천 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은 앞다투어 원당역 유치와 노선 재협상을 요구하며 김포의 이익을 흔들고 있다"라며 "이런 예민한 시점에 김포시장 후보가 인천과의 협의를 입에 올리는 것은 사업을 지연시키고 김포 안을 후퇴시키겠다는 뜻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가벼운 언사로 김포시민을 흔든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는 요구도 했다.

끝으로 김 후보 캠프는 "5호선 노선안 재협상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김포시민의 이익을 지켜내겠다"면서 "약속대로 임기 내 착공을 강행하고, 거침없이 멈춤 없이 추진해 오는 2033년 이전에 반드시 지하철 5호선 개통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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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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