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요양 넘어 정서 회복까지…광명형 통합돌봄 모델 본격화
19개 동 통합돌봄단·사회연대경제조직 협력해 원예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기 광명시가 의료·요양 중심의 돌봄을 넘어 시민의 마음과 관계까지 보듬는 '광명형 통합돌봄'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소하동 동양아파트 앞 쌈지공원 일대(소하동 55-133, 117-2)에 637㎡ 규모 거점형 마을돌봄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돌봄정원은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맞춤형 원예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시가 경기도 360° 통합돌봄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기획한 특화 사업이다.
돌봄 대상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정원 가꾸기와 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치유 효과를 높였다.
정원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조성된다. 완만한 경사로와 무장애 진입로를 설치하고 중앙 잔디마당과 입식 화단 등을 배치해 고령자와 보행 약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은 광명시 19개 동 통합돌봄단과 원예 전문 사회연대경제조직이 함께 맡는다. 정원 조성 이후 '마음정원 통합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예치유, 정원 가꾸기, 건강증진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서 안정은 물론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신체 기능 회복까지 도모한다.
시는 지난 1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와 통합돌봄단 간담회를 열고 공간 구성, 시설 계획, 이용자 중심 동선 체계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원예치유 프로그램 운영 방안, 돌봄 대상자 발굴,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계약 절차를 거쳐 7월 공사에 착수하고 10월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