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오는 18일까지 자체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3만마리를 화성·안산시 연안에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서 어획한 어미 주꾸미의 산란을 유도해 생산했다. 연구소는 지난 4월 말부터 어미 주꾸미를 관리하며 산란을 유도했고, 산란된 알을 인공 부화시킨 뒤 초기 먹이 공급 과정을 거쳐 전체 길이 1㎝ 크기까지 성장시켰다.
방류 개체는 전염병 검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초기 사육 단계에서 굴패각을 활용한 은신처 적응훈련을 마쳤다. 이는 숨을 곳을 찾는 주꾸미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방류 후 생존율 향상과 자원 증강 효과에 도움될 수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주꾸미는 수도권 낚시 품종으로 인기가 높아 일반인과 지역 어민 모두 선호하는 방류 어종"이라면서 "은신처 적응훈련을 거친 어린 주꾸미를 방류해 초기 생존율을 높이고 방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