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전국 첫 도입, 공동주택 관리문화 30년…전국 확산 이끈 경기도 대표 사업
관리 투명성·공동체 활성화·근로환경 개선 우수사례 집중 평가

경기도가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와 건강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선 우수 아파트 단지를 발굴한다.
경기도는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대상으로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 참가 신청을 오는 7월까지 시·군을 통해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1997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2010년 정부가 벤치마킹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했다. 도는 그동안 311개 공동주택 단지를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했다.
올해는 세대 수에 따라 △150세대 이상~500세대 미만(A그룹)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B그룹) △1000세대 이상(C그룹)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그룹별 1~3위, 9개 단지를 선정한다.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층간소음 갈등 해소 노력, 주민 참여형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경비원·미화원 등 관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 입주민과 근로자 간 상생 문화 조성 사례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시·군별 1차 평가를 거쳐 각 그룹 1위 단지를 추천받은 뒤 경기도 평가위원회의 현장 실사와 종합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경기도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도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기획감사 대상에서 3년간 제외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 선정 단지는 2027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룹별 최우수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도 추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관할 시·군 공동주택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