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GTX-A 삼성역 논란, 관권선거 흑역사…MBC·정부·여당 결합"

오세훈 "GTX-A 삼성역 논란, 관권선거 흑역사…MBC·정부·여당 결합"

이민하 기자
2026.06.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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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6.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6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설공사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6.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언론을 동원한 관권선거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왜곡과 선동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최악의 권력 남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MBC는 5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76차례나 보도를 쏟아냈다"며 "서울시가 사안을 고의로 은폐하고 방관했다는 허위 프레임을 씌워 서울 시정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전 공사 현장에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애초에 조직적인 은폐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실제 대응도 신속하고 철저했다"며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지난해 11월 10일 감리단과 시공사로부터 시공 오류 사실을 보고받은 뒤 감리단 검토보고서와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12월 30일 기둥 보강 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올해 3월 17일 제출한 최종 기둥보강 시공계획서에 따르면, 기둥 보강 방법을 적용했을 때 버티는 힘이 58,604kN에서 60,915kN으로 향상됐다"며 "당초 설계 기준을 웃도는 수준의 성능이 확보된 것입니다. 이 내용은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도 공유됐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지하 5층 슬래브 균열이 기둥 철근 누락과 직접 관련이 없고 안전에도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부는 GTX-A 삼성역 무정차 시험운행을 5월 4일 재개했고, 이후 5월 19일까지 총 94회의 시험운행을 실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서울시에 공사 중단 권고는 물론 어떠한 문제 제기나 요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선거가 본격화되자 국토교통부의 태도가 돌변했다"며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고 시험운행까지 재개해 놓고 돌연 공사 중단 가능성을 운운하며 시민의 불안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MBC가 의혹을 만들고, 국토교통부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논란을 키웠으며, 민주당은 선거 기간 세 차례의 국회 상임위를 열어 이를 정쟁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영방송과 정권, 집권여당이 한 몸처럼 움직인 삼각편대가 가동된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권언유착이고 관권선거다. 앞으로도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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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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