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 집단감염 재발방지 총력…여름철 감염병 예방 강화

하남시, 학교 집단감염 재발방지 총력…여름철 감염병 예방 강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6.06.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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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점검 실시…유증상자 관리·위생수칙 집중 점검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운영…집단발생 신속 대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 /사진제공=하남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보건소가 최근 관내 일부 학교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의심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학교 현장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시민 대상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병원체 증식이 활발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다.

시 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집단 발생이 확인된 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 보건교사,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유증상 학생과 조리종사자, 교직원에 대해서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등교와 출근을 중지하도록 안내했다.

또 식재료별 조리도구 구분 사용과 장갑 교체 등 교차오염 방지 여부를 점검하고, 환자 발생 장소에 대한 신속한 소독과 위생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학교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 인식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연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24시간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 동일한 음식을 섭취한 뒤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섭취하는 등 식품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씻기만으로도 수인성 질환의 50~70%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도 홍보했다.

박강용 소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개인위생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 소실 후 최소 48시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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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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