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민 일상 채워준 따스한 목소리"…강희선 성우 애도

오세훈 "서울시민 일상 채워준 따스한 목소리"…강희선 성우 애도

이민하 기자
2026.07.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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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지하철 안내방송과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 목소리로 잘 알려진 강희선 성우를 애도했다.

오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안내방송 목소리로 서울시민들의 발걸음에 동행해 주셨던 강희선 성우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그는 "투병 중이신 병실에서조차 지하철 안내방송을 녹음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한동안 먹먹한 마음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오 시장은 고인의 목소리를 "서울시민의 일상을 채워준 따스한 목소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우리가 들었던 그 목소리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하루를 여는 활기찬 신호였고, 누군가에게는 지친 하루가 끝났다는 안도감이었다"며 "서울시민을 향한 고인의 깊은 애정 그 자체였다"고 추모했다.

이어 "'짱구 엄마'가 되어 우리 청년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던 분이기도 하다"며 "47번의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견디면서도 마이크 앞을 지키셨던 고인의 숭고한 장인정신 앞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한다"며 "강희선 성우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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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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