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뉴욕아시아 영화제 연계 '제주4·3 국제 특별전' 개최

제주도, 뉴욕아시아 영화제 연계 '제주4·3 국제 특별전'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나요안 기자
2026.07.07 10:1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제주4·3' 소재 영화 '한란'과 '내이름은' 뉴욕아시아 영화제 공식 초정 계기
4·3의 역사와 평화·인권의 가치 국제사회 소개…평화와 인권 가치 세계에 확산

'제주4·3 국제 특별전 '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 국제 특별전 '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Film at Lincoln Center)에서 열리는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와 연계해 '제주4·3 국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제25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 제주4·3을 소재로 한 영화 '한란'과 '내이름은'이 공식 초청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영화를 통해 제주4·3을 처음 접하는 해외 관객들에게 역사적 배경과 진실을 전달하고, 제주4·3이 지닌 평화·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을 바탕으로 제주4·3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유산임을 알린다.

전시는 제주4·3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와 미군정 시기의 역사적 상황 등 사건의 시대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공식 사과와 보상, 화해와 상생에 이르기까지의 해결 과정을 함께 소개해 과거사 해결의 국제적 모범사례로서 제주4·3이 갖는 의의를 조명한다.

전시 개막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4시에 개최되며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는 영화 '한란' 상영회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뉴욕한인회, 재미제주도민회, 재미4·3기념회·유족회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내이름은"이 상영되며, 제주4·3의 이야기를 세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뉴욕아시안영화제라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통해 제주4·3의 역사와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다"며 "영화와 전시를 연계해 해외 관객들이 제주4·3의 역사적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