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무시, 수의계약 강행"…안민석 인수위 '하이러닝' 특혜 의혹 제기

"절차 무시, 수의계약 강행"…안민석 인수위 '하이러닝' 특혜 의혹 제기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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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도교육청 하이러닝 홈페이지 갈무리.

민선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하이러닝 선정에서의 특혜·위법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임태희 전 교육감이 취임 후 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교육 플랫폼이다.

인수위는 "하이러닝은 2023년 초기 개발비 46억원을 시작으로 총 3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학교 현장에의 낮은 활용도, 기술적 불안정성, 실적 쌓기용 강제 가입 유도, 교사 비하 홍보 영상 논란 등 심각한 부작용과 예산 낭비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발주 전 전임 교육감 등 교육청 핵심 관계자들과 수주 기업인 KT 고위 임원진 간의 비공개 프리젠테이션 의혹이 제기됐다"며 "대형 정보화 사업 추진 시 의무화되어 있는 '사전협의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절차를 무단 생략한 채, 특정인의 추천을 받은 민간업체와의 수의계약 연구용역 보고서만으로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인 경쟁입찰 과정이 아니라 특정 3개 업체만 입점해 있는 나라장터 특정 몰에서 입찰을 진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인수위는 감사를 요청하면서 △하이러닝 사업의 사전 기획 정황 △의무 절차 누락 경위 △입찰 방식의 위법성 및 특혜 의혹에 대하여 철저히 규명할 것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또 특정 대기업이 지난 4년 동안 도교육청 정보화사업의 74.8%를 독식한 사실을 포착했다며 사업 관련 공무원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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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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