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일괄 통보' 기능 도입 이끈 김포시…민원행정 효율 높인다

국민신문고 '일괄 통보' 기능 도입 이끈 김포시…민원행정 효율 높인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7.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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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무원 1년 넘는 건의 끝 결실
국민권익위 시스템 개선 반영

국민신문고 누리집 갈무리. /사진제공=김포시
국민신문고 누리집 갈무리.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민원 처리 결과를 한 번에 발송할 수 있는 '일괄 통보' 기능 도입을 이끌어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행정 효율화에 기여했다.

시는 차량등록과 소속 주무관의 지속적인 건의가 반영돼 국민신문고 시스템에 '일괄 통보'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국민신문고에서는 민원 처리 결과를 건별로 각각 통보해야 해 동일한 내용의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될 경우 반복적인 수작업이 불가피했다.

이를테면 100건의 민원을 처리할 경우 결과 통보를 위해 건당 4단계씩 모두 400회의 시스템 작업을 거쳐야 했다.

시 차량등록과 담당 주무관은 전국 공무원들이 겪는 업무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1년 넘게 국민권익위원회에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반영되지 않았고, 담당자는 포기하지 않은 채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을 검토해 일괄 처리 제한 근거가 없다는 점을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설득에 나섰다.

결국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를 수용해 여러 건의 민원을 한 번에 선택해 결과를 통보할 수 있는 기능을 시스템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수백 차례 반복되던 업무가 한 번의 작업으로 가능해져 행정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선은 공무원의 업무 편의뿐 아니라 시민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적인 행정 절차가 줄어든 만큼 민원 담당자가 상담과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

이기형 시장은 "현장의 작은 문제의식을 행정 혁신으로 연결한 적극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무자의 아이디어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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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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