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동 캠퍼스에 유소년 야구장·인조잔디 축구장 등 전격 조성
안양도시공사 위탁 운영…최대호 안양시장 "꿈나무 기량 펼칠 디딤돌 될 것"

대학 캠퍼스 유휴부지가 안양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생활체육로 탈바꿈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손잡고 지역 사회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창조했다.
안양시는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내에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등을 갖춘 복합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8일 오후 7시 만안구 석수동 경인교대 캠퍼스 현장에서 주민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공간의 재발견이다.
시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북동쪽의 유휴부지(석수동 6-31번지 일원) 약 9950㎡를 활용해 유소년 야구장 1면과 풋살장 1면을 새롭게 구축했다. 캠퍼스 남서쪽에 위치한 기존의 낡은 대운동장은 인조잔디 축구장(1면)으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현대식 육상트랙, 농구장(1면), 족구장(1면)까지 완비된 공간으로 변신했다.

체육시설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운영은 안양도시공사가 전담한다. 공사는 현재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시민 이용 방법과 운영 시간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개장식에서 성결대 치어리더팀의 화려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그라운드 라운딩이 이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시구와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의 시타 퍼포먼스는 대학과 지역 사회의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 시장은 "이번에 조성된 체육시설이 야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드림 그라운드이자, 주민들의 삶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학 자원을 시민과 공유해 준 경인교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