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 배경 소류지 보행로 화제…크리에이터·방문객 발길 지속
'재벌집 막내아들' 이어 K드라마 명소 입증…수도권 1시간 접근성도 강점

글로벌 OTT 넷플릭스 흥행작 '동궁'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K콘텐츠의 새로운 로케이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작품이 글로벌 흥행 순위 상위권을 유지함에 따라, 촬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30일 호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 아산캠퍼스는 특유의 유럽풍 건축물과 탁 트인 잔디광장, 울창한 수목이 입체적으로 조화를 이룬 공간 구성을 자랑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광 덕분에 영상 콘텐츠 촬영에 최적화된 경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도 촬영지로 각광받는 주요 요인이다. 서울 강남권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도심과 가깝고, 독창적인 구도의 영상과 사진을 담아낼 수 있어 방송 관계자 및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드라마의 핵심 무대로 등장한 캠퍼스 내 소류지 보행로는 본래 재학생들이 오가던 이동 통로다. 친숙했던 학업 공간이 글로벌 히트작의 명장면으로 재탄생하면서 학생들에게도 색다른 자부심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산캠퍼스의 미디어 노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재벌집 막내아들', '경도를 기다리며', '오아시스', '돌풍', '멜랑꼴리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수십 편의 주요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쓰이며 K콘텐츠 유명 촬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종수 호서대 홍보팀장은 "호서대는 자연과 캠퍼스가 조화를 이루는 열린 공간"이라며 "캠퍼스를 조용히 둘러보며 사계절의 풍경과 호서대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