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이 곧 취업"…시흥시 '학비 제로' 청년 엔지니어 키운다

"입학이 곧 취업"…시흥시 '학비 제로' 청년 엔지니어 키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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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한양대 ERICA·한국공학대·경기과학기술대 참여…시흥스마트허브 맞춤형 인재 육성
2027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주목…기업 등록금 80% 지원·연 360만원 정주수당 지급

대학 진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 짓고, 지자체와 국비 지원을 통해 학비 부담까지 낮추는 산학연계 인재 양성 모델이 가동된다.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2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개 대학 공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흥스마트허브 등 관내 첨단·제조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학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가천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참여해 2027학년도 입학전형 및 전공 교육과정을 안내한다. 이성하 화성반월고 교사의 대입 입시전략 특강과 대학별 1대 1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기업 채용이 확정되는 제도로, 1학년 등록금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전공은 반도체, 자동차, 로봇, 건축IT, AI 소프트웨어 등 산업 현장 맞춤형 분야다.

시는 시흥시 소재 기업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청년을 채용할 경우,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등록금의 최대 80%(320만원)를 지원한다. 아울러 관내 기업에 재직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청년에게는 연 최대 360만원의 '고용 정주 수당'을 지급해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

시는 현장 설명회에 앞서 오는 20일에는 전국 진로·진학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명회도 열어 전국 단위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배움과 취업, 정주의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며 "기업과 대학,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산학연계 인프라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개 대학 공동입학설명회 안내문./사진제공=시흥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4개 대학 공동입학설명회 안내문./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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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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