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 '다양한 중장년, 다양한 일-서울의 해법'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서 정책포럼 개최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중장년 삶의 질 지표'를 다음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6'에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15일 '다양한 중장년, 다양한 일-서울의 해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중장년 삶의 질 지표와 함께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한 적합 직무 발굴, 생활권 일자리 확대 등 서울형 정책 해법을 논의하는 행사다.
포럼은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의 발표로 시작한다. 계 교수는 서울 중장년의 가구경제·고용·주거·건강 등 삶 전반을 12개 영역, 75개 세부 지표로 종합 측정하는 '서울시 중장년 삶의 질 지표'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연구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6~7월 서울에 거주하는 40~64세 중장년 205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지표는 퇴직과 건강 변화, 돌봄 부담 등 중장년기의 변화 속에서 삶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꾸려가는지를 탄탄(기초역량), 활력(생활역량), 도약(전환역량) 3개 부문으로 나눠 측정한다. 탄탄은 가구경제·고용·주거 등 18개, 활력은 건강·웰빙·돌봄·문화여가 등 36개, 도약은 노동전환·노후준비·디지털 전환 등 21개 지표로 구성된다.
실태조사 결과 표본의 평균적인 가구 특성(가구원 수·취업률·연령 등) 기준 자가 거주 가구에 필요한 월 생활비는 최소 196만원, 적정 321만원, 여유 540만원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구 구성은 3인 가구 32.1%, 4인 가구 30.8%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1인 가구 12.6%, 2인 가구 18.9%였으며 평균 가구원 수는 2.9명이었다. 이 생활비 기준선은 실제 소비·지출액을 집계한 기존 통계와 달리, 중장년이 생활에 실제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수준을 소득 효과를 통계적으로 걸러내 산출한 값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중장년의 '일' 수요에 대한 서울형 해법이 제시된다. 최영섭 한국기술교육대 HRD대학원 교수는 25개 산업현장 인터뷰와 고용통계 분석을 토대로 중장년 적합 직무와 필요 역량, 진입 경로를 발표한다. 송민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 책임은 도심 인프라 5개 분야 현장 인터뷰를 바탕으로 생활권 내 안전·생활밀착형 직무를 발굴하고 교육훈련 방향을 제시한다. 강소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장은 자치구별 중장년 잠재수요를 분석하고 신규 거점 입지의 우선순위를 제안한다.
종합토론은 황선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지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 책임, 윤예지 다큐브 대표, 양홍모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차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포럼은 오는 19월 1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참여 신청은 20일부터 서울시50플러스 라이프몽땅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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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다르게 살아온 중장년의 다양한 삶을 데이터로 들여다보고, 산업현장과 생활권에서 새로운 일의 가능성을 어떻게 열어갈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연구에서 확인한 숫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변화로 연결해, 시민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는 서울형 중장년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