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권노갑부터 81세 남진까지…'레전드' 원로 필드에 모였다

96세 권노갑부터 81세 남진까지…'레전드' 원로 필드에 모였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9.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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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관계 원로 30여명 참가…서울한양CC서 건강한 백세시대 뜻 모아
최고 원로상에 권노갑 이사장…참가자 전원에 '대한민국 레전드상' 헌정

2026 대한민국 레전드 백세골프대회. /사진제공=한양컨트리클럽
2026 대한민국 레전드 백세골프대회. /사진제공=한양컨트리클럽

㈜원온과 ㈜골프헤럴드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6 대한민국 레전드 백세골프대회'가 9일 경기 고양특례시 서울한양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정치·경제·관계·학계·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 원로 30여명이 참가했다. 최고령 참가자인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96)을 비롯해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93),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93), 전순표 세스코 총회장(91),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90) 등 90대 원로들이 직접 필드에 나섰다.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회장(87), 전윤철 전 감사원장(87), 이상배 전 서울특별시장(87), 이재후 김앤장 대표변호사(86),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82), 김종환 전 합참의장(82), 가수 남진(81) 등도 참가해 자리를 함께했다.

경기는 참가자들의 연령을 고려해 '형님부'와 '아우부'로 나눠 진행됐다. 순위와 타수 경쟁보다는 오랜 동반자들과 안부를 나누고 건강을 확인하는 화합의 장에 의미를 뒀다.

라운드에 앞서 참가자들은 서울한양CC 역사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 골프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라운드 후 만찬과 시상식에서는 이유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한민국, 100세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특별강연했다.

시상식에서는 최고령 참가자인 권노갑 이사장에게 '최고 원로상'이 수여됐다. 주최 측은 승패 중심의 시상 대신 참가자 전원에게 '대한민국 레전드상'을 전달하며 원로들의 삶과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윤재연 원온 대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은 원로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인생의 지혜와 건강한 백세 시대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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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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